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인상, 저금리시대 끝나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1-30 11:0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로 올랐다. 6년5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인상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인상, 저금리시대 끝나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11년 6월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올린 이후 6년5개월 만에 인상이다. 

기준금리는 2016년 6월 1.25%로 인하된 뒤 1년6개월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해왔다.

최근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올려잡았다. 

북핵 리스크가 줄어들고 중국과 긴장관계가 누그러지면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11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인 점도 금리인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연준이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되고 있다.

가계부채가 1400조 원을 넘어선 만큼 금리인상을 통해 이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로도 분석됐다. 

내년 추가 금리인상 횟수와 인상폭을 놓고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2018년 1~2회 추가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