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김승연 3남 김동선 “부모님 말씀대로 반성하며 상담과 치료 받겠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21 15:4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이 변호사 폭행 사건을 놓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1일 한화그룹이 밝힌 김 전 차장의 입장문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 더 면목이 없다”며 “우선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승연</a> 3남 김동선 “부모님 말씀대로 반성하며 상담과 치료 받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차장.

김 전 차장은 “9월 저는 보도된 바와 같이 아는 변호사가 포함된 지인들의 친목모임에 참석했다”며 “전작이 있는데다 그 자리에서도 상당량의 술을 마셔 당시 일을 거의 기억하기 어려워 동석했던 지인에게 실수 했는지 물었고 결례되는 일이 좀 있었다고 해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보도된 당시 상황은 깜짝 놀랄 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지금은 제가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며 “진작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제가 이제와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우선 용서를 빈다. 죄송스럽기 한이 없고 지금의 저 자신이 싫어질 뿐”이라며 “일일이 찾아 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그동안 부모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대로 제가 왜 주체하지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지 또 그렇게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하는지를 놓고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늦게라도 저의 행동을 지적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회 운영위, 김건희 여사와 이원모·황종호·명태균에 동행명령장 발부
TSMC 연내 ASML '하이NA' 반도체 장비 도입, 파운드리 기술 리더십 지킨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그늘 탈출 성과, 서경배 ‘글로벌 리밸런싱’ 탄력 받는다
'대형고객사' 애플 D램과 낸드 가격상승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희소식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