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3총사,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에서 롯데그룹 앞질러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13 16:5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 계열사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3개 회사의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에 오르며 대기업집단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아졌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에서 롯데그룹 앞질러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3일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만3700원(7.77%) 오른 19만 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의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1만1350원(27.92%) 오른 5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6200원(10.2%) 오른 6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3총사’의 주가 상승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23조3007억 원이었고 셀트리온제약은 1조7337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9조2017억 원이었다.

3개 회사의 시가총액 합도 종가 기준 34조2361억 원으로 역대 최대에 올랐다.

이 시가총액 합은 국내 대표 대기업집단과 견줄 수준이다.

11월10일자 종가기준으로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562조 원 가량이고 SK그룹은 130조 원, LG그룹은 106조 원, 현대차그룹은 104조  원 수준이다.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은 시가총액이 30조 원 수준인데 ‘셀트리온그룹’의 시가총액은 이보다 많다. 물론 자산기준으로 보면 올해 5월 기준 롯데그룹 자산 규모는 110조8200억 원으로 셀트리온그룹 6조8천억 원보다 훨씬 많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성장세를 고려하면 셀트리온그룹이 자산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에 포함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