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이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파트너십’ 행사에서 국내기업 관계자로부터 수출상담결과를 듣고 있다. |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경제교류를 확대한다.
김 사장은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국내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베트남 정부부처와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한국의 최대 투자대상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투자국”이라며 “2015년 발효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수교 25주년을 맞아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중견기업연합회가 함께 마련했다.
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일대일 비즈니스상담회 △한-베트남 경제협력세미나 △인수합병(M&A)세미나 △한국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홍보부스 △해외기술로드쇼 등을 마련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49개사가 일대일상담에 참여해 베트남 제약회사 ‘비나팜’과 통신기업 ‘비에텔’ 등 177개 회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제협력세미나에서는 국내기업과 베트남의 정부부처, 기관, 주요 바이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FTA활용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해외기술로드쇼에는 국내 국토교통기술 관련업체 10곳이 참여해 베트남 진출과 기술협력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