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2018년형 그랜저 내놔, 최신 사양에도 가격인상 최소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1-06 16:5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2018년형 그랜저를 내놓고 그랜저 돌풍을 이어가는 데 힘쓴다.

현대차는 6일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인 2018년형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2018년형 그랜저 내놔, 최신 사양에도 가격인상 최소화
▲ 2018년형 그랜저 내부.

이번 그랜저에 여러 최신 사양을 적용하고 시트 색상 등 고객 선택 폭을 넓혔지만 가격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처음으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고속도로를 달릴 때 자동차 사이 거리 조정, 차선유지, 정지 후 재출발, 속도제한 구간별 속도 자동조절 등을 하는 첨단 주행보조 기술이다. 이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에만 이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차량 가운데 최초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도 적용했다. ‘카카오 i’는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 검색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그랜저의 고급 트림에만 적용되거나 선택사양이었던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 △블루링크 △공기청정 모드 △하이패스 시스템 △햇빛 가리개 등도 이번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엔진별 가격은 △2.4 휘발유 3105만~3400만 원 △2.2 경유 3405만~3700만 원 △3.0 휘발유 3595만~3900만 원 △3.3 휘발유 4300만 원(셀러브리티 단일 트림) △하이브리드 3580만~3995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년형 그랜저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상품성도 높였다”며 “그랜저를 꾸준히 사랑해 준 고객들에 더 좋은 상품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6년 11월 말에 출시한 그랜저 완전변경모델로 신차효과를 크게 봤는데 연식변경모델을 출시해 그랜저 판매호조를 이어가려 한다. 현대차는 2017년 1~10월까지 국내에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59.3% 늘어난 11만2819대의 그랜저를 팔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