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5일 오전 11시30분경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의 교회에 한 남성이 난입해 무차별 총질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 5일 오전 11시30분경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의 교회에 한 남성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뉴시스> |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들의 상태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따라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여태까지 발표된 내용을 종합하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20명 넘는 사람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윌슨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대변인은 "이번 총기난사는 적극적 저격수가 일으킨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범인은 사건 뒤 자기 차를 타고 도망가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자살한 것인지 경찰에게 사살당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신이 서덜랜드스프링스의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나는 일본에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