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초 인수한 음향기기업체 하만의 브랜드를 적용한 스피커와 헤드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스피커 ‘펄스3’과 어린이용 헤드폰 ‘JR300’, AKG의 무선헤드폰 ‘N60NC’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하만 AKG와 JBL브랜드 음향기기 신제품. |
JBL과 AKG는 하만의 음향기기 브랜드인데 삼성전자가 올해 초 하만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삼성전자가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등 유통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JBL의 펄스3은 방수기능을 지원하는 휴대용스피커로 소리와 불빛을 360도로 전달해 어느 위치에서든 동일한 음향성능과 시각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JR300은 JBL 브랜드 최초의 어린이용 헤드폰으로 무게와 크기를 모두 13세 이하 어린이 기준으로 맞췄다. 청력보호를 위한 소리제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펄스3은 29만9천 원, JF300은 4만9천 원에 각각 판매된다.
AKG의 새 무선헤드폰은 소음이 심한 공간에서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음향 품질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은 39만9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 더 풍부한 음향기기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확대해 판매를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