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다우존스에서 선정하는 ‘2017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의 최고등급 ‘월드지수’에 편입됐고 올해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왼쪽)이 1일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7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콘퍼런스 겸 시상식'에 참석해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금융정보회사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 로베코샘이 1999년 함께 개발한 지수다.
매년 글로벌 기업 2500여 곳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종합평가한다. 한국기업은 평가결과에 따라 월드지수, 아시아퍼시픽지수, 한국지수 순으로 편입될 수 있다.
KB금융은 씨티그룹,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등 27곳과 함께 은행산업 관련 기업으로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포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윤리경영 실천, 정보보안, 사회공헌활동, 금융포용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월드지수에 편입됐다”며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