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백운규,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에 강한 의지 보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0-26 11:5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운규,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에 강한 의지 보여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토파즈룸에서 아델 파키흐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전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추진하면서 백 장관의 원전 수출 지원의지에 의구심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는데 이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아델 빈 무하마드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상용 원전 도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2.8기가와트 규모의 원전 2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소형 원자로 개발과 원전 산업 육성, 원전 규제체계 정비 등도 계획 중이다. 아직 입찰 공고가 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백 장관은 한국이 40년 이상 원전 건설과 운영의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서 원전을 건설한 경험을 지닌 유일한 국가라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체계 마련 등 원전 건설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전산업 현황과 규제체계, 발주 일정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비즈니스포럼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4일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원전 수출 지원계획도 담았다.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영국 등과 정상회담, 장관급 양자회담을 추진해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하나증권 "농심 해외법인 매출 성장 본격화, 내년 수출 5천억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주째 내려, 3주 연속 모든 권역에서 하락세 지속
하나증권 "글로벌 반도체주 호실적에 기대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상속의 모든 것]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상속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