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금호타이어 대손충당금 쌓아 3분기 순이익 급감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18 11:1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금호타이어 관련해 대손충당금을 쌓은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이 후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18일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 관련 위험노출액이 2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3분기에 700억 원가량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며 “이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분기 순이익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우리은행, 금호타이어 대손충당금 쌓아 3분기 순이익 급감
▲ 이광구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3분기에 순이익 228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줄어드는 것이고 KB증권의 기존 순이익 전망치(4002억 원)보다 43% 감소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우리은행 순이익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2017년 순이익 전망치도 4.1% 하향조정했다”며 “금호타이어 매각 여부 및 대손충당금 적립 정책에 따라 이익의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3분기에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판매관리비가 3천억 원가량이 발생했지만 판매관리경비율이 개선된 효과를 봐 2018년에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2018년 우리은행 순이익 전망치를 1조6700억 원으로 8.6% 하향조정한다”면서도 “민영화 추진 및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있을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업종 내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박정희 45주기 추도식 참석, "애국심 이어받아 국민의힘 변화와 쇄신"
삼성전자 서울 성수동에 '갤럭시탭S10' 팝업스토어, 체험 이벤트로 경품 증정
조국혁신당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 조국 "윤석열 정권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CJ올리브영 서울 성수역 근처에 '혁신매장 1호점', 차별화된 고객 경험 초점
KB국민은행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IRP, 1년 수익률 14.61%로 은행권 1위
쿠팡 ‘타이어 로켓설치’ 브랜드 확대, 한국타이어 콘티넨탈 피렐리 입점
하나은행 임직원과 가족 '오티즘 레이스' 참여,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해외 성과가 가른 게임사 3분기 실적, 3N에서 NK 양강구도 굳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