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세 회사의 시가총액 합도 33조 원을 넘어섰다.
17일 셀트리온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1만5800원(8.98%)오른 19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19만 원도 넘어섰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대행 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도 전날보다 2100원(3.3%)오른 6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4일 연속 상승세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전날보다 700원(2.08%)오른 3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합성의약품 복제약(제네릭)사업을 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9월29일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셀트리온제약의 제네릭이 미국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주가는 9월29일 종가 기준으로 1만8700원이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기준 각각 23조5092억 원, 8조9804억 원, 1조1419억 원으로 3곳의 시가총액 합은 33조6315억 원에 이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셀트리온제약에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8일 오후 6시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