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 KES2017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각각 둘러보고 있다.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전자산업전시회 ‘KES2017’에 전시장을 꾸미고 사물인터넷 가전과 스마트폰 등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2017에서 갤럭시노트8의 S펜과 듀얼카메라, 빅스비 음성서비스 등 핵심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QLEDTV의 화질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별도 공간과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사물인터넷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 무선청소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전시관을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이 직접 삼성전자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경험을 중점에 뒀다”며 “생활에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수한 음향기기업체 하만의 스피커와 이어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확보했다. 또 게이밍존에서는 삼성전자 모니터로 ‘오버워치’ 등 고사양 게임을 시연했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가전을 주력으로 앞세웠다.
LG전자 전시장에는 인공지능스피커 ‘스마트씽큐’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을 동작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고 안내용 로봇과 청소로봇 등 상업용 로봇도 전시됐다.
또 올레드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올레드패널의 기술적 장점을 활용한 영상기기도 선보였다.
최신 스마트폰 ‘V30’의 디자인과 카메라, 영상과 음향성능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고 가정용 미용기기와 고성능 노트북,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0월1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대전에 참석해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한국전자산업협외는 삼성전자의 ‘더프레임’ TV와 LG전자 ‘시그니처올레드W’ TV에 베스트 디자인상을,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LG전자 트윈워시 세탁기에 뉴 프로덕트상을 수여했다.
이날 함께 열린 한국반도체산업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부스를 열고 반도체 기술발전 성과를 선보였다.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IMID2017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업체가 참가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 자격으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자격으로각각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봤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국전자산업협회장을 맡고 있지만 미국 출장중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