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V3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조셉 고든 레빗이 LG전자 'V30'으로 촬영한 영상 가운데 한 장면. |
LG전자는 미국 5대 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 V3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현지 마케팅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조셉 고든 레빗과 손잡고 V30의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조셉 고든 레빗의 온라인 프로덕션인 ‘히트레코드’는 스마트폰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일부 고객들에 V30을 제공하고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미국 현지매체들은 V30을 놓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가장 인상 깊은 기능은 V30의 카메라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도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누구나 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V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V30을 영국, 독일 등 유럽에도 출시하기로 했다. 남미, 아시아 등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