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증시 상승, 금리인상 전망과 세제개편 기대 넘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28 08:5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증시가 기준금리의 올해 안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업종의 강세와 세제개편안을 향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39포인트(0.25%) 오른 22340.7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 상승, 금리인상 전망과 세제개편 기대 넘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0포인트(0.41%) 오른 2507.04,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73.10포인트(1.15%) 상승한 645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26일 연설에서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힘을 실은 영향으로 금융업종 주가가 1.3% 올라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을 뒷받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전날보다 2.4% 올랐다. JP모건 주가는 1.6%, 골드만삭스 주가는 2.1% 상승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업종 주가도 전날보다 1.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 발표한 깜짝실적 영향으로 8% 이상 올랐다. 

미국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서 추진하던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 개편안에는 최고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0%로 낮추는 방안이 들어갔다. 개인소득세구간을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고 표준공제액을 2배가량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제개편안 발표는 어느 때보다도 시장에 확실한 반응을 불러왔다”며 “공화당 상원과 하원, 미국 행정부 요직을 차지한 사람들이 제시한 안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세제개편안 발표가 미국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 일단 입법단계로 들어갈 만큼 구체적인 안건이 포함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국회를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