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이 9월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 인공지능 학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이 전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국에서 진행한 학술포럼에서 인공지능시대에 삼성전자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2일 미국 뉴욕의 마케팅센터 ‘삼성837’에서 인공지능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포럼 ‘삼성 글로벌AI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 윤부근 CE부문 사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하버드대, 캠브리지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인공지능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다가오는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삼성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열정에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더해 인공지능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은 오전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실제 적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연구원들과 전 세계 기술전문가들이 모여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인공지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교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며 “향후 이 포럼을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발전해 꾸준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