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 공식 요청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9-13 19:0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롯데의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롯데면세점은 임대료의 합리적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1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 공식 요청
▲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롯데면세점은 공문에서 면세점산업의 위기상황을 고려해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임대료 구조의 변경방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사업자는 상품별 매출액에 따라 최대 35%까지의 영업료율로 책정한 금액을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게 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다시 한번 인천공항공사와 협의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 상황이 시급한 만큼 일주일 이내에 협의 일정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5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모두 4조1천억 원의 임대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하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올해 2천억 원 이상, 5년의 계약기간에 최소 1조4천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