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가전 호조로 3분기 스마트폰 적자 만회하고 남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9-12 19:0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판매호조에 힘입어 3분기 스마트폰사업 적자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12일 “LG전자가 프리미엄TV 및 가전제품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사업 부진을 만회해 3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가전 호조로 3분기 스마트폰 적자 만회하고 남아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3분기 매출 14조6090억 원, 영업이익 516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2%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프리미엄TV시장에서 올레드T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TV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전 세계 올레드TV 판매량은 28만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7% 급증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올레드TV시장에서 68%에 이르는 과반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3분기에 영업이익률 6.7%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생활가전사업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 3360억 원을 내 영업이익률이 7.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렉트로룩스와 월풀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인 5.8%, 5.3%보다 앞서는 것이다.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사업에서 영업적자 151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적자폭이 65.1% 줄어들지만 직전 분기보다 15.2% 늘어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홍보비용 증가 및 가격경쟁 심화로 스마트폰사업에서 적자폭이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