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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중국 기업광고<제일기획> |
제일기획의 중국법인 ‘제일차이나’가 중국 최대 광고제인 ‘ROI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됐다고 제일기획이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ROI 페스티벌에서 제일차이나는 금상 5, 은상 4, 동상 1 등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회사에 주어지는 ‘올해의 광고회사’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의 중국 자회사 제일오픈타이드도 금상 3개와 은상 1개를 받았다.
제일기획이 만든 삼성 광고는 이번에 기업광고와 제품광고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 기업광고는 소아마비로 학교에 가기 힘든 중국 어린이에게 휠체어를 제공해 학습의 꿈을 잃지 않게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광고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을 들으며 TV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기어 제품광고는 온라인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 광고는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해 한 달 만에 조회수가 140만 건을 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점이 인정받았다.
제일기획은 중국 현지기업 광고로도 금상을 여러 개 수상했다. 아얼산 생수로 온라인 부문 금상, 이리 우유로 모바일미디어 부문 금상, 소어곤 신발로 모바일광고 부문 금상을 받았다.
또 맹인안내견의 발자국 모양을 거리에 표현해 중국사회에 맹인과 안내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익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아론 라우 제일기획 중국총괄은 “회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캠페인 효과 측면에서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1994년 북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홍콩, 상해, 광주 등 중국과 대만에 15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2009년 제일 오픈타이드, 2012년 브라보 아시아 인수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중국 주요 기업을 광고주로 영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