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집에서도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놓았다.
NH농협은행은 28일 고객이 PC로 직접 외환거래를 할 수 있는 ‘인터넷 FX딜링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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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섭 NH농협은행장. |
이 시스템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장 환율에 연동된 고객환율로 외환거래를 하는 시스템이다. 법인 및 개인 고객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9개 통화를 거래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화와 다른 통화 간 거래도 가능하다.
1일 이용한도 제한없이 1회 100달러 이상 최고 50만 달러까지 거래할 수 있다.
고객은 최초 1회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약정 계약을 맺은 뒤 인터넷뱅킹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직접 외환거래를 하면 된다.
거래방식은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이 있다.
시장가 주문의 경우 주문 즉시 시장 환율과 연동해 거래가 체결된다. 지정가 주문을 선택하면 고객이 미리 지정한 환율이 됐을 때 거래가 자동으로 체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