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장래가 밝은 창업회사 지원을 위해 400억 원을 투자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유망창업회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8월20일까지
보증연계투자 대상회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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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보증연계투자는 신용보증 지원을 받는 회사의 주식과 사채를 인수해 투자와 융자를 복합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올해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회사를 선정해 모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미래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회사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받지 않은 곳이면 된다. 미래 신성장산업은 인공지능(AI), 고속충전, 생체인식 등 1월 ‘금융위원회 선정 신성장공동기준’ 등 정부에서 발표한 신성장산업을 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회사에 투자유치 컨설팅을 지원하고 투자설명회를 거쳐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8월20일까지 접수를 받아 8월 넷째주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9월 셋째주까지 신용평가와 현장조사 보증지원 등 투자심사를 진행한다. 투자기업 컨설팅과 최종 투자결정은 9월 넷째주에 이뤄진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회사에게 좋은 투자유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업회사에 투자를 확대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증연계투자를 원하는 회사는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나 정부창업통합포털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