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카메라모듈 장비기업 이즈미디어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26일 이즈미디어 주가는 시초가 8400원보다 960원(11.43%) 오른 936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 7500원과 비교하면 24.8%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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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철 이즈미디어 대표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즈미디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
주가는 오전 11시에 1만5백 원을 넘어섰지만 소폭 떨어지기 시작해 오후 3시에 8천 원선에 머물렀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즈미디어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초소형 카메라모듈(CCM)을 검사하고 조립하는 장비를 개발한다.
써니와 큐테크, 코웰 등 중국기업에 초소형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해 전체매출의 절반가량을 거두고 있다.
이즈미디어는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장비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사업의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홍채인증용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매출 431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