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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손자 정대선, 현대페이의 핀테크사업에 박차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7-07-20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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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영 손자 정대선, 현대페이의 핀테크사업에 박차  
▲ 현대페이가 더블체인, 엘라스틱과 3사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인권 실장,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이사, 제프 요시무라 엘라스틱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 한성엽 엘라스틱 한국지사장.

현대페이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더블체인, 해외 빅이터 및 머신러닝 전문기업 엘라스틱과 손잡고 가상화폐 기반의 핀테크사업을 함께 펼친다.

현대페이는 현대BS&C가 6월에 설립한 핀테크 전문업체다.

현대페이가 더블체인, 엘라스틱사와 3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대페이의 가상화폐인HDAC(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 기반의 핀테크 사업 및 블록체인 연관사업을 공동으로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현대페이가 제공하는 HDAC은 ‘Beyond the Human Pay’를 실현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암호화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Beyond the Human Pay’란 개념은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복잡하게 연결되는 미래사회에서 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체계를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해 직접 지불로 인해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제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트워크와 연결된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해 인간을 대신해 지불을 하는 미래의 지불 형태를 조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사물인터넷기기 즉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용된 기기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된 신뢰기반의 네트워크 속에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필수 기술을 접목해 각종 기기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대페이는 빅데이터, 머신러닝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로 오픈소스 기반 글로벌기업인 엘라스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다. 

이번 제휴로 현대페이와 엘라스틱 및 더블체인 등3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여 현대페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인다. 나아가 현대페이의 관계사인 현대BS&C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낼 계획을 세웠다.

제프 요시무라 엘락스틱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핀테크의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현대페이와 제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제휴를 통해 엘라스틱 스택(Elastic Stack) 및 엘라스틱 엑스팩(Elastic X-Pack)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이 주도하고 있는 검색, 로깅분야뿐 아니라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현대페이와 함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기술의 리더로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핀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엘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페이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창립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12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이 더블체인과 제휴를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

엘라스틱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검색, 로깅, 보안 및 분석 용례를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Elastic Stack(Elasticsearch, Kibana, Beats 및Logstash), 상용 소프트웨어X-Pack 및Elastic Cloud(호스팅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전장회사들과 엔지니어링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부터 커넥티드 카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냈다. 검증된 실시간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 라인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센터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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