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관련 연구를 시작한다.
NH농협은행은 19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 및 관련산업의 연구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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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오른쪽)과 차상균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왼쪽)이 19일 NH농협은행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의 연구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및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및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첫 협력과제로 NH농협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디지털금융 핵심인재 양성과정’을 공동개발한다.
디지털금융 핵심인재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흐름와 기술을 배우고 미래 금융환경 변화를 예측해 NH농협은행 전 사업분야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인재를 키우는 과정이다.
이강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금융분야는 정보기술(IT)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이 쉽고 혁신의 속도가 빠른 만큼 선제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NH농협은행이 4차산업혁명과 미래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은 2014년 4월에 문을 연 연구기관으로 빅데이터 전문성에 기반해 미래 연구과제들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혁신을 선도할 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대 인문대와 사회대, 자연대, 공대, 의대 등의 주요 교수진 1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