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형SUV '스토닉'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소형SUV 스토닉의 출시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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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스토닉'. |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행사에서 “스토닉은 소형SUV 고객이 요구하는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을 2030세대를 겨냥해 개발했고 6월27일부터 실시한 사전계약에서도 20~30대 고객의 비중이 5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토닉의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리터당 17.0km다. 경쟁차종인 르노삼성의 QM3의 리터당 17.3km와 맞먹는다. 17인치 타이어 기준은 리터당 16.7km이다.
기아차는 스토닉 차체에 초고장력강판 비율을 51%로 올려 충돌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사양으로 △뒷좌석 전복감지커튼에어백 △전좌석 안전벨트알림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방충돌방지보조 △전방충돌경고 △차선이탈경고 △후방교차충돌경고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을 제공한다.
성동철 기아차 소형총괄PM 실장은 “소형SUV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스토닉의 차체를 강화하고 안전사양도 대폭 도입했다”고 말했다.
스토닉은 1.6리터 E-VGT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트림별로 △디럭스 1895만 원 △트렌디 2075만 원 △프레스티지 2265만 원이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전기차 등 친환경모델 출시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부문 이사는 “스토닉은 디젤엔진 이외 다른 모델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모델도 현재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