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T모티브, 현대기아차 의존도 낮아 실적 증가 가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13 15:4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T모티브가 부품회사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의존도가 낮은 편이어서 2분기 사드보복 여파를 피해 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S&T모티브는 전체 매출 가운데 40%를 GM, 12%를 현대차와 기아차와 거래에서 내고 있어 국내 부품회사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부진에서 자유로운 편”이라며 “친환경모터와 오일펌프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부진의 여파를 상쇄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S&T모티브, 현대기아차 의존도 낮아 실적 증가 가능  
▲ 유기준 S&T모티브 대표.
S&T모티브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친환경차용 모터를 납품하고 있지만 GM에 오일펌프를 납품하는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3월부터 중국에서 사드보복 여파로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두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국내 부품회사들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T모티브는 현대차와 기아차 의존도가 낮아 형편이 나은 편이다.

S&T모티브는 주로 글로벌 완성차회사와 거래하고 있어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데 2분기 환율이 오른 데 따른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원달러 기말환율이 92원 떨어지면서 S&T모티브는 250억 원 상당의 일회성 외환손실을 봤다. 2분기 원달러 기말환율이 28원 오른 데 따라 S&T모티브는 수이익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보인다.

S&T모티브는 2분기에 매출 281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 순이익 2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26.8% 늘어나고 순이익은 62% 증가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GM의 물량이 줄고 있지만 새로이 오일펌프 납품을 시작하면서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2종, 내년 5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기로 하면서 친환경차용 모터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