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사업의 정상화로 고공성장의 궤도에 다시 진입하고 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2분기에 중국 베이징법인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같은해 11월 영업을 재개했다”며 “기저효과를 보면서 2분기 실적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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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계 1위 회사다. 해외매출 비중이 전체매출에서 40%를 차지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은 2분기에 매출 151억 원을 거둬 지난해 2분기보다 75%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6월 중국 천진법인도 영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중국법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7.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도 매출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 북미와 유럽,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40%, 30%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됐다.
2분기 해외매출은 분기 최초로 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03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2%, 영업이익은 86.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