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3억 유로 규모의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신축사업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신축자금 3억 유로(한화로 약 3890억 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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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
우리은행이 대표금융주선을 맡았으며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수출입은행이 공동주선 기관으로 참여했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주선에 참여한 은행들은 각사의 해외 영업점 협력 아래 딜소싱, 대주단 구성, 투자금 모집 등을 진행했다.
대주단은 넥센타이어의 체코공장 신축자금 가운데 최초 1차 사업에 필요한 3억 유로를 제공한다.
대주단 참여은행은 모두 내부 승인절차를 마쳤으며 7월 중순 대출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대출만기는 10년이고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타이어 수요증가에 대비해 생산량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체코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사에 모두 8억 유로(한화로 약 1조 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넥센타이어는 2018년 하반기 체코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체코 공장은 연간 약 114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유럽지역의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