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웹보드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웹보드게임을 기반으로 게임사업의 꾸준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며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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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웹보드게임들은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수혜를 입으며 매출이 늘고있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웹보드게임에 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결제유저당 평균매출(ARPPU)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웹보드게임을 통해 매출 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모바일 웹보드게임도 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웹보드게임들은 구글플레이 안에서 전반적인 매출순위가 높은 편”이라며 “우려와 달리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증가가 기존 웹보드게임의 매출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웹보드게임은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2313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