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로템, 노후 전차 개선사업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6-30 15:2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노후된 전차의 성능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을 신규수주했다.

30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방위사업청은 28일 1207억 원 규모의 K1, K1A1 전차 창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노후 전차 개선사업에서 안정적 수익 확보  
▲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창정비사업은 노후전차를 분해해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해 신차급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동안 야전에 배치된 K1, K1A1 전차를 창정비한다.

현대로템은 1995년부터 전차 창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585억 원 규모의 전차 창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1100억 규모의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군에 K1, K1E1, K1A1, K1A2, K2전차와 K1교량전차, 구난전차 등을 납품하고 있다. 납품된 전차들의 창정비 시기가 다가오면서 현대로템은 지속적으로 창정비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창정비사업은 전차 운용에 따라 꾸준히 발생하는 안정적 수익원”이라며 “앞으로도 방산유지보수 역량을 키워나가 미래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우리 군의 전력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8일 방위사업청과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020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계약으로 향후 9천억 원 규모의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양산물량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로템은 기대하고 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차륜형장갑차에 네트워크기반의 전투지휘설비를 탑재하여 전투시 신속한 지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전차이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차륜형지휘소용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륜형 계열화 무기체계를 총괄하는 차륜형 종합 생산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윌리엄 김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성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삼성물산 한남4구역서 1등 자존심 지켜, 오세철 '도시정비 왕좌' 등극 청신호
세계 증시 뒤흔든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떼
SK바이오팜 '제2 세노바메이트' 찾기 분주, 이동훈 미국망 활용해 수익 극대화
탄핵정국에 빛나는 민주당 잠룡, 김동연 우원식 경제·외교 의미심장한 몸풀기
트럼프 2기 정부 내일 출범, 캐나다 25% 관세에 배터리 소재 업계 '좌불안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