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통3사, 마케팅비 축소 약속 불구 더 늘려

오대석 기자 pscientist@businesspost.co.kr 2014-10-09 18:1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소모적 마케팅비 지출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훨씬 많은 마케팅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뒤 이런 마케팅비를 덜 쓰게 되는 만큼 통신비를 내리라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통3사, 마케팅비 축소 약속 불구 더 늘려  
▲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0∼2012년 이동통신 3사가 지출한 마케팅 총액은 18조2419억 원에 이른다.

이동통신3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2010년 매출 대비 22%, 2011∼2012년 매출 대비 20% 이하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를 어길 경우 과징금 부과,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감수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동통신3사는 이런 약속보다 3년 동안 무려 3조443억 원의 마케팅비를 더 지출했다.

홍 의원은 당시 매출과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놓고 계산하면 SK텔레콤은 1조5161억 원, KT는 9826억 원, LG유플러스는 5457억 원을 각각 초과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가 마케팅 비용을 과다하게 쓸 경우 통신비를 내리기가 어렵지만 마케팅비가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통신비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나게 된다.

홍 의원은 “불법 보조금을 근절하기 위해 단통법이 시행되는 만큼 이동통신3사가 새로운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가계 통신비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보조금 상한선 제시 등 최근의 정책을 볼 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는 국민의 이익보다 이동통사와 제조사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며 “다양한 제재수단을 활용해서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