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11개의 상을 받아 지난해 수상한 7개를 넘어섰다.
제일기획은 64회 칸 라이언즈에서 은상 1개, 동상 10개 등 모두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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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획 영국자회사 아이리스가 제작해 칸 라이언즈에서 5개의 상을 받은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 |
칸 라이언즈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195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필름과 미디어, 사이버, 디자인 등 24개 부문에서 4만1천여 편이 경쟁을 펼쳤으며 24일 막을 내렸다.
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Glitch)’ 캠페인은 5개의 상을 받았다.
소비자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거나 모바일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신선한 방식이 화제를 낳아 온라인상에서 800만 번 이상 언급됐다.
음향기기 브랜드 JBL의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 캠페인은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만들었는데 인쇄부붐과 옥외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아기 울음소리, 말다툼 등 소음이 발생화는 상황과 사람사이에 헤드폰 모양의 여백을 배치해 제품의 소움제거 기능을 떠올리기 쉽도록 표현했다.
제일기획의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패인 역시 옥외부문 동상에 선정되면서 국제 시상식에서 누적 8회째 수상을 기록했다.
제일기획이 CJE&M,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콘텐츠를 주제로 두 차례 진행한 세미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첫 번째 세미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8만 건을 돌파하며 칸 라이언즈 공식채널에 게시된 동영상 가운데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