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장기흥행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니지M은 거래시스템 등 특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꾸준한 매출규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장기흥행에 긍정적인 지표”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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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과금상품들을 고르게 구성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은 액세서리류 아이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등 사냥속도와 경험치 획득에 필요한 상품구성이 탄탄하다”며 “게임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 헤비유저는 물론 라이트유저에게도 구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니지M은 원작인 PC온라인게임 ‘리니지’ 특유의 시스템도 유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상품 구매력이 높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은 유저간 아이템거래, 서로의 캐릭터를 죽이는 행위(Player kill)등이 게임 안에서 자유로워 과금욕구를 자극하는 면이 많다”며 “거래시스템까지 갖춰지면 게임흥행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거래시스템 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거래소시스템을 7월5일 이전에 열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과에 따라 그보다 더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 58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3%, 영업이익은 7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