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도 추진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대선공약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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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10월 3~5일 추석 명절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국고에서 부담한다. 국정기획위는 올해 추석 동안 450억 원 규모의 통행료가 면제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9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통행료가 50% 할인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27일 동안 영동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방안도 마련된다. 내년 6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 통행료가 인하되고 차츰 다른 민자고속도로로 통행료 인하의 확대를 추진한다.
추가검토가 필요한 탄력요금제와 동해선 무료화, 화물차 할인확대 등 3개 과제는 2018년 연구용역과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고속도로 통행료 명절 무료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영동선 무료화를 위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9월까지 마칠 계획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