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S8 구매자들에게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350달러를 할인해주는 공격적인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20일 삼성전자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S8 신규 구매자를 대상으로 새 보상판매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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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S8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무약정 제품을 구매하며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는 사용자는 가격을 대폭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7엣지를 반납하는 소비자는 350달러를, 갤럭시S7 또는 갤럭시노트5는 300달러를 할인받는다. 다른 스마트폰은 제조사에 관계없이 20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외부 흠집 등 스마트폰의 상태는 관계없지만 액정이 파손되거나 작동되지 않는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25달러를 할인받는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가 아닌 스마트폰은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갤럭시S8시리즈를 기존 출고가보다 100달러 낮춰 판매하고 정가 180달러의 360도 카메라 ‘기어360’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49달러로 할인해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출시된 갤럭시노트5를 반납할 경우 갤럭시S8의 구매가격은 325달러까지 낮아진다. 가격이 낮아진 단말기를 중고로 파는 것보다 훨씬 이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자체적으로 소비자들에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파이낸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대폭 낮춰준 셈이다.
미국 구매자들은 갤럭시S8을 배송받은 뒤 전용 우편박스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곧바로 구매가격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언제까지 진행할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