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린다.
SC제일은행은 종각역의 각종 표지와 차량 안내방송 등에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이 사용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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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SC제일은행)역사에 새롭게 부착되는 역명표지 디자인. |
앞으로 3년 동안 종각역의 내∙외부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함께 추가된다.
허재영 SC제일은행 마케팅부 이사는 “앞으로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C제일은행이 종각 인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1987년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가까운 종로구 공평동에 본점을 세워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사용했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5월19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데 이어 5월29일 서울교통공사(옛 서울메트로)와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계약’을 맺었다.
계약 발효일인 6월2일부터 약 두 달 동안 차례대로 종각역사 및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이 진행된다.
SC제일은행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등기명칭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대신 브랜드명인 SC제일은행을 이름은행으로 사용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름을 SC제일은행으로 바꾼 뒤에 브랜드 인지도 및 은행 이용률이 각각 2.7%포인트, 4.1%포인트씩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