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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가운데)가 2017년 6월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삼양옵틱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했다. <뉴시스> |
렌즈전문업체 삼양옵틱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선방했다.
삼양옵틱스 주가는 2일 시초가보다 100원(0.6%) 오른 1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0.6% 높았다.
주가는 공모가와 같은 시초가 1만6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 1만9천 원대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돌아서 계속 하락했다.
삼양옵틱스는 꾸준히 기술력을 키워 상장에 성공했다.
삼양옵틱스는 1972년 설립된 이후 교환렌즈의 설계·제조·기술관련 노하우를 45년 동안 축적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특수 코팅설계기술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사진을 찍었을 때 반사율을 최소화해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삼양옵틱스는 렌즈 개발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신소재 코팅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카메라회사 소니의 AF(초점 맞추기 방식)기술을 안정화하고 캐논의 AF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매출 627억8600만 원, 영업이익 195억5860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