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상생결제시스템을 2,3차 협력회사에도 적용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힘쓴다.
르노삼성차는 30일 부산시 한화리조트에서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1차 협력회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2~3차 협력회사들과 상생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
|
|
▲ 르노삼성자동차가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열고 상생결제시스템을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
르노삼성차는 이 자리에서 기존에 1차 협력회사만 지원했던 상생결제시스템을 2,3차 협력회사까지 넓히겠다고 밝혔다. 2,3차 협력회사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지원받으면 금융비용을 줄이고 판매대금을 안정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도 대기업에 적용하는 신용도로 은행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금융비용이 줄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뒤 8개월 동안 1차 협력회사에 누적 발행금액 8320억 원, 월 평균 1천억 원을 발행했다.
2,3차 협력회사로 적용범위를 넓히면 모두 254개 회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2,3차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차 협력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상생결제시스템을 2,3차 협력회사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동반성장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이날 ‘기업간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 등 특강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르노삼성차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