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계열사에 성과급 지급도 확대한다.
CJ그룹은 계열사가 연간 목표로 세운 영업이익과 매출을 달성하면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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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CJ그룹 회장. |
CJ그룹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각 계열사가 연간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조직 인센티브를 5% 추가로 지급한다. 2020년에 목표 매출을 달성할 경우 조직 인센티브 10%를 더 준다.
CJ그룹 관계자는 “성과급은 개인별로 지급되는 것이 아닌 계열사별 조직에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이재현 회장이 제시했던 ‘그레이트CJ’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트CJ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매출 100조 원, 해외 매출비중 70% 달성’이라는 이 회장의 비전이다.
CJ그룹은 임직원들이 계열사의 방송·식품·영화·외식서비스를 이용할 때 적용되던 할인율도 기존 35%에서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목표매출 달성을 위해 새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에게 글로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