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기재부,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대책 담은 예산편성 지침 마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5-19 12:0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획재정부가 문재인 정부 등장에 따른 정책방향을 반영한 내년 예산편성 추가지침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2018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의 추가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대책 담은 예산편성 지침 마련  
▲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모든 부처에 예산편성 추가지침을 통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조기대선으로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 정책과제에 따른 예산변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3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양극화 완화,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의 4대 핵심분야에 집중하도록 하는 내용의 예산편성 지침을 마련했다.

추가지침은 4대 핵심분야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미세먼지 대책 등 새 정부 정책과제를 반영했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정책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각 부처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을 최우선으로 예산에 반영하도록 했다.

각 부처가 고용영향평가 대상사업을 최대한 확대하고 예산 요구 시 일자리 수 등 고용효과를 명시하는 방안을 추가지침에 담았다.

기재부는 새 정부 정책과제와 공약을 구체화하는데 들어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개혁도 실시한다.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량지출의 10%를 구조조정하고 의무지출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확대, 복지전달체계 개선 등으로 절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수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대기업·고소득자 비과세·감면 축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탈루세금 과세 강화, 과태료·과징금 강화, 정부출자기관 배당성향 제고, 유휴 국유재산 활용을 통한 임대수입 증대방안 등도 추가 지침에 포함됐다.

당초 각 부처는 26일까지 예산요구서를 기재부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추가지침이 통보되면서 31일까지 기한이 연장됐다.

기재부는 이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9월1일 국회에 제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