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넣은 시계형 전화기를 출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미키마우스·엘사·아이언맨 등 디즈니와 마블의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시계형 전화기 ‘쿠키즈워치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5월2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출고가는 28만3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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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어린이집에서 30일 SK텔레콤의 신제품 캐릭터 키즈폰을 선보이고 있다. |
이 제품은 3G음성통화기능과 위치조회기능, 방수기능,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 등이 탑재됐다.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은 어린이가 지정된 할 일을 모두 끝내면 디즈니와 마블의 캐릭터별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 테마를 바꿀 수도 있다. 미키마우스는 푸우 등, 엘사는 디즈니프린세스와 디즈니요정 등, 아이언맨은 캡틴아메리카와 헐크, 토르, 어벤저스 등으로 변경된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해마다 인기 캐릭터를 써서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45만 대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기기(디바이스)를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