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TE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는 통신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20일 데이터 전송속도와 성능을 높인 ‘5밴드CA’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4.5G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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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5밴드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어 700Mbps급 데이터전송속도를 내는 기술로 최근 LTE최고속도인 500Mbps보다 이론상 40%나 빠르다.
SK텔레콤은 5밴드CA 기술이 5G시대를 앞두고 4G LTE서비스의 최종단계인 4.5G서비스를 하는데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시리즈에 이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5월 하순부터 서비스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시리즈 구매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지역은 서울 등 전국 23개시 주요지역이며 상반기 안에 85개시 주요지역으로 확대된다.
SK텔레콤은 기존 고객들도 트래픽 분산, 망 최적화 효과에 따라 체감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