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MSE 준공식에 참가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데릭 하워드 CPS Energy 이사회 멤버, 박석범 주 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 레베카 비아그란 샌안토니오시의원, 도일 베네비 CPS Energy 사장, 이수영 OCI 회장, 김홍욱 미션솔라에너지 사장 |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 설비 공장을 준공했다.
이수영 OCI 회장은 북미 태양광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OCI는 22일 넥솔론과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미션솔라에너지(MSE)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태양광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연산 100MW 규모의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 국내기업이 미국에 태양광설비 공장을 건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션솔라에너지는 내년 상반기중 100MW 라인을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 이수영 OCI 회장을 비롯해 김홍욱 MSE 사장, 레베카 비아그런 샌안토니오 시의회 의원 등 약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OCI의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SAT)도 연산 200MW 규모의 양축 트랙커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선택션트랙커스는 OCI가 국내기업 파루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다. 양축 트랙커는 태양광을 따라 태양광 패널을 회전시키는 추적시스템을 말한다.
이수영 OCI 회장은 “이번 MSE와 SAT의 준공으로 OCI가 텍사스 주에서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OCI는 100MW 태양광 발전소를 이미 준공했을 뿐 아니라 400MW 아라모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OCI는 2012년부터 아라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라모 프로젝트는 OCI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652만㎡(축구장 1600개) 용지에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는 미국 지방정부의 태양광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규모이자 미국내 역대 두 번째로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다.
OCI는 아라모 프로젝트를 통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7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앞으로 25년 동안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