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이 6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아쉬하바드증권거래소와 '증권시장 개설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 부이사장, 다나타로프 아쉬하바드 증권거래소 대표, 바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 부총리. |
한국거래소가 투르크메니스탄의 증권시장 설립을 돕는다.
한국거래소는 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드에서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과 아크미라트 다나타로프 아쉬하바드증권거래소(AGB) 대표가 ‘증권시장 개설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부국으로 지난해 8월 증권시장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증권거래소를 설립했는데 아직까지 증권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과 미래의 전략적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거래소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 한국의 성공적인 증시개설 운영경험을 전파하고 앞으로 IT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 ‘금융한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와 아쉬하바드증권거래소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성공적인 증권시장 개설을 위해 지식공유 워크샵을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6차 한‧투르크 경제공동위원회’의 주요의제로 상정돼 논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