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탓에 지난해 1조5천억 순손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3-31 17:3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탓에 1조5천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냈다.

31일 수출입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순손실 1조4692억 원을 냈다. 2015년 411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탓에 지난해 1조5천억 순손실  
▲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이 적자를 본 것은 1976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정부의 현금출자와 산업은행의 현물출자로 1조5천억 원가량을 지원받았는데 지난해 손실로 다 까먹은 셈이다.

수출입은행은 애초 1조 원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으나 대우조선해양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과 관련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으면서 손실규모가 커졌다.

충당금규모를 나타내는 신용손실충당금이 2015년 1조645억 원에서 2016년 3조2343억 원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출채권과 관련한 충당금(손상차손)이 2015년 8353억 원에서 2016년 1조9292억 원으로 2배 넘게 늘었고 지급보증과 관련한 충당금은 2015년 1225억 원에서 2016년 1조1652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8조 원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BIS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애초 11.15%를 예상했으나 손실규모가 커지면서 10.7%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출입은행은 2016년 말 연결기준으로 자본 11조3013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