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와 불꽃축제 조감도. |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앞두고 대형 고무백조 ‘스위트 스완’을 석촌호수에 띄우며 화제몰이에 나선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와 함께 4월1일부터 5월8일까지 인근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높이 16m에 이르는 고무튜브 형태의 엄마·아빠 백조와 3.5~5m짜리 아기 백조 다섯 마리를 석촌호수에 띄우는 것이다.
3년 전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 작가 풀러렌타인 호프만이 이번 프로젝트도 맡는다.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 당시의 느낌을 담아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간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과 송파구는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2015년 1600만 개 종이 판다를 전시한 ‘1600 판다+’, 지난해 대형 달 모형을 석촌호수에 띄운 ‘슈퍼문’ 행사 등 매년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런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들은 한달에 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을 송파구와 석촌호수 일대로 모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