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량용 전장부품 출하량 증가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사업에서도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전자는 올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의 출하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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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
LG전자는 올해 매출 60조8680억 원, 영업이익 2조47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85% 늘어나는 것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전장사업에서 중국 자동차업체인 제일자동차, 동풍자동차, FOTON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스마트폰사업에서 적자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실적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은 올해 스마트폰 생산방식을 변화해 사업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에서 지난해 1조3천억 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는 약 1조 원 가량 줄어든 1515억 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