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가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해외마케팅을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과 롯데물산, 롯데월드어드벤쳐 등 롯데그룹 3사와 함께 23일~24일에 일본에서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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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
장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외국인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해외 여행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고객유치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잠재적 관광객들이 있는 현지와 직접 교류하며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된 국내 관광시장에 균형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박람회가 4월3일 그랜드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을 알리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롯데월드 여행상품은 면세점과 롯데월드타워전망대, 어드벤쳐, 호텔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23일 도쿄 여행박람회에서 도쿄의 현지여행사 60개사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오사카에서 열린 박람회에서는 40여개 현지여행사에게 한국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의 여행사를 방문하며 한국 여행상품을 홍보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찾아온 일본인관광객은 지난해 2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 2월까지 19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