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변신을 노리고 있다.
GS홈쇼핑이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업계 최초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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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3년간의 수출규모와 중소기업 수출 비중 등을 심사한 뒤 선정되며 해외전시회 참가 우대와 조사자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2012년 한국무역협회에서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이어 2013년 1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금액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 100억 원을 돌파해 지난해에는 2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수출품목 300여개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GS홈쇼핑은 2009년부터 해외시장에 발을 들였다. 현재 러시아와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 국에서 합작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