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23억 원, 영업이익 94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16.0%, 영업이익은 30.1% 늘었다.
| ▲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황 호조의 영향으로 3분기 수익성이 강화됐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
순이익은 30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5.7%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6145억 원, 영업이익 1141억 원을 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7.8% 늘었다. 패션을 포함한 고수익성 제품군 판매량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매출 3666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64.8%, 영업이익은 145.6% 증가했다. 신규 공항점 실적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2252억 원, 영업손실 125억 원을 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6.8% 감소하고 적자 폭은 확대됐다.
지누스는 미국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등으로 주요 채널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 현황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11월20일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23만2460주를 전량 소각한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1.1%에 해당하며 취득금액은 약 210억 원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올해 2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 장내에서 매입한 물량이다. 현대백화점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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