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4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하이닉스의 공급 지위가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부터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76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류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은 결국 커스텀 비중이 확대되는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부터 SK하이닉스의 공급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HBM 품질 이슈 역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 HBM4(6세대)의 후공정 단계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HBM4 출하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 엔비디아 등 고객사의 공급 확대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
다만 후공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양산 과정에서 조정·개선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최근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의 성장으로 HBM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범용 D램 공급을 제한하는 요소로 업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류 연구원은 "환율로 인해 단기 실적 기대치는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장기공급계약(LTA) 적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 수준"이라며 "추론/AI 에이전트의 확산으로 메모리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장기공급계약의 전략적 가치와 결속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주환원 기대감도 남아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가 제한적인 상황인 만큼 SK하이닉스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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